2020. 4. 2. 23:56ㆍ취미STORY/너의 자전거는
모건블루 체인클리너 vs 비엠웍스 디그리셔 비교 리뷰
비엠웍스 디그리셔를 신나게 사용했더니
바닥을 보이길래 하나 더 사야지하고
로드바이크 대표 커뮤니티인 '도싸'를 들어가서 검색을 열심히 해봤어요.
회원분들께서 모건블루 체인클리너를 많이들 추천하더라고요.
그래서 한번 사봤습니다 ㅋㅋㅋ
하루만에 받아서 '아 이제 세척을 할 수 있겠구나'하고 열어서
분무기를 탈착했는 데 용액이 분사가 안돼는 거에요...
그래서 아직 안올라왔나보다 하고 더 열심히 당기기 시작했어요.
그랬더니 압력을 못이기고 폭발해버렸어요...
용액이 나와서는 안돼는 곳에서 나오기 시작한거에요...
그래서 손에 다 뭍고 방바닥에도 흘러버리고
내 아까운 체인클리너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닦아냈어요.
모건블루 체인클리너 | 비엠웍스 디그리셔 | |
세정력 | 아주 강력함 | 강력함 |
점도 | 높음 | 낮음 |
편리성 | 중간 | 높음 |
용량 | 1000ml | 520ml |
향 | 흔한 디그리셔 냄새 | 레몬향 |
가격대 | 만원 후반대 | 만원 초반대 |
그래도 모건블루 체인클리너 용액 자체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
앞의 입구를 조금 돌려서 열고 당겨보니 나오긴 나와요.
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분무기를 입구 조금 열고 사용하면 물총처럼 쌔게 가나는 거 아시죠..?
그렇게 나와요...
사용을 해보니 세정력은 아주 뛰어나요.
뿌리기만 해놔도 기름때와 섞인 검은 물이 뚝뚝 바닥으로 떨어져요.
그에 반해 비엠웍스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였던거 같아요.
하지만 편리성면에서는 비엠웍스 디그리셔가 조금 더 신경을 쓴 모습이에요.
분무기의 입구에 잠금장치가 되어있어서
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도 편하게 거치해놓을 수 있겠죠?
또한 비엠웍스 디그리셔의 나와있는 사용법대로라면 분사후
헝겊이나 천으로 닦는 것을 2 ~ 3회 반복하라고 나와 있는 데요.
아! 용액에서 레몬향도 나서 어디서나 막 사용하기에도 거부감이 안들더라고요.
그만큼 빠른 세척과 편리한 사용에 있어서 비엠웍스가 신경을 쓴 것 같아요.
반대로 세척력에 있어서는 모건블루 체인클리너가 좀 더 높은 느낌이였어요.
용액 자체의 점도도 높았고 오일의 냄새도 '나 세척력 좋은 오일이야!'하는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와요.
냄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조금 거북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.
하지만 정말 기름때를 녹여내고 있구나하는 느낌은 뿌리자마자 느꼈어요.
두개의 제품 모두 가격대의 차이도 크게 나지 않으니
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구매를 하셔서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
편리한 사용을 원하시면 비엠웍스 디그리셔,
강한 세척력을 원하시면 모건블루 체인클리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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